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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여권 크기·동전 두께' 車스피커로 프리미엄 사운드 구현
입력: 2022.11.21 15:46 / 수정: 2022.11.21 15:46

신개념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개발
독자 개발한 필름형 익사이터 활용
내년 1월 'CES 2023'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 공개


LG디스플레이는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 신개념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개발,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는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 신개념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개발,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질 사운드를 구현한 신개념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제품명 Thin Actuator Sound Solution)'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업계 최초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기존 스피커는 진동계, 지지계, 자기계 등 부품 수가 많아 크고 무거웠지만, 해당 제품은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필름 형태의 익사이터(진동 발생 장치)가 디스플레이 패널 또는 다양한 차량 내장재를 진동판 삼아 소리를 내는 방식으로,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여권만한 크기(150mm×90mm)와 무게(40g), 500원 동전과 비슷한 두께(2.5mm)로, 매우 작고 얇고 가벼워 기존 자동차 스피커 대비 무게는 30%, 두께는 10%에 불과하다.

자동차에 적용할 경우 탑승자의 눈에 스피커가 보이지 않아 실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일 수 있고, 기존 스피커가 차지하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탑승 공간을 더욱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는 물론 기존에 스피커를 설치하기 어려운 천장, 필러, 대시보드, 헤드레스트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어 탑승 위치에 따른 음질 편차를 없애고, 입체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등 더욱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스피커 무게를 줄여 탄소배출 절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기존 스피커의 필수 소재인 네오디뮴(Nd) 등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는 등 친환경 측면에서도 우수하다.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은 △공간 창출 △디자인 △음질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에서 'CES 2023 혁신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글로벌 음향 업체와 협업한 '차량용 사운드 솔루션'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여준호 LG디스플레이 사업개발담당 상무는 "기존 크고 무거운 스피커를 공간, 디자인, 친환경 측면에서 혁신해 보이지 않는 스피커로 고품격 음질을 구현함으로써 고객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차량용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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