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금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파산 신청' FTX, 상위 채권자 50명에 진 빚 4조 넘어
입력: 2022.11.21 08:46 / 수정: 2022.11.21 08:46

1위 채권자에게 진 빚 약 3035억 원…상위 10명 부채는 약 2조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TX가 무담보 채권자 중 상위 50명에게 갚아야 할 부채는 약 4조1600억 원에 달한다. /더팩트 DB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TX가 무담보 채권자 중 상위 50명에게 갚아야 할 부채는 약 4조1600억 원에 달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유동성 위기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한 세계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상위 채권자 50명에게 진 빚이 4조1000억 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FTX가 델라웨어주 파산 법원에 제출한 채권자 명단에서 무담보 채권자 중 상위 50명에게 갚아야 할 부채는 약 4조1600억 원에 달했다.

FTX가 1위 채권자에게 진 빚은 약 3035억 원이며 상위 10명에 대한 부채는 약 1조9000억 원에 달했다. FTX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채권자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1일 FTX는 파산보호를 신청하며 채권자 숫자를 10만여 명으로 제시했지만 3일 뒤 FTX 변호사들은 채권자가 10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법원에 보고했다. 미국에서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들은 절차 중 하나로 부채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FTX는 현재 부채 현황을 파악 중이며, 글로벌 자산 평가를 통해 일부 사업의 매각 또는 재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TX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각각 100억 달러의 자산과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FTX의 새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구조조정 전문가 존 J. 레이 3세는 전날 성명을 통해 "지난 한 주간 검토한 결과 미국 안팎의 여러 자회사가 대차대조표상 지급 능력이 있고, 가치 있는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