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7시 40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경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9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이 지난 14일 최근 한 달 새 최고가인 1889.49원을 찍은 뒤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은 지속됐다. 가격차는 232.15원에 달했다.
일요일인 20일 오전 7시 40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0.58원 하락한 리터당 1883.24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휘발유는 0.47원 내린 1651.09원이었고 LPG는 0.26원 하락한 1031.2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경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94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852.01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87.99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경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595원, 1603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1월 셋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 연준 금리 추가 인상, OPEC·IEA 내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등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