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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노조, 한화그룹 조선소 현장 실사 허용
입력: 2022.11.16 16:58 / 수정: 2022.11.16 16:58

16일부터 거제 옥포조선소 현장실사 진행
한화 측 대표단 노조에 고용 보장 등 약속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한화그룹의 현장 실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옥포조선소의 모습. /더팩트DB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한화그룹의 현장 실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의 거제 옥포조선소의 모습. /더팩트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한화그룹의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날 오전부터 경남 거제시 소재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실사에 착수했다. 현장 실사는 앞으로 2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실사 허용은 노조 측이 요구한 내용을 한화에서 대부분 수용키로 하면서 성사됐다. 앞서 한화그룹 인수단 대표자인 정인섭 한화에너지 사장은 15일 노조와 만나 고용 보장과 단협 승계 등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화 측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과 본 계약 체결 때도 노조를 참여시킬 방침이다.

노조가 현장 실사를 허용하면서 양사 합병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에서 현장 실사를 진행한 결과 숨겨진 부실 등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연말 본계약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경우 내년 상반기에는 양사 합병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가 적법한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노조 뿐 아니라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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