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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8% 코앞…'영끌족'은 웁니다
입력: 2022.11.16 15:14 / 수정: 2022.11.16 15:14

코픽스 3.98% 기록…사상 최고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팩트 DB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8%를 목전에 뒀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담대 금리 속,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영끌족'과 전세대출이 있는 서민들의 한숨은 커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3.40%)보다 0.58%포인트 오른 3.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관련 공시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코픽스가 4%대에 진입한 적은 없었다. 2011년 7월 3.80%가 최고치였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받았다.

이에 주요 시중은행들은 코픽스 상승분을 반영해 변동형 대출금리를 16일부터 일제히 상향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전날 5.09~7.71%에서 5.26~7.77%로 올라갔다. 하단금리가 5%를 훌쩍 넘었고, 상단금리는 8%에 임박했다.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은행채 1년물) 상품 금리의 경우 이날 기준 6.854~8.154%로, 금리 상단이 8%를 넘었다. 해당 상품은 △하나 아파트론 △하나변동금리 모기지론 △원클릭모기지론 등이다. 다만 해당 상품들은 고금리인 만큼 취급 비중이 채 1%가 되지 않는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2020년 무주택자였다가 작년에 유주택자가 된 사람은 103만6000명에 달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다. 시장에서는 신규 유주택자 증가는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영끌족이 불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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