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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美 최초 초급속 충전기 생산 나선다
입력: 2022.11.16 08:57 / 수정: 2022.11.16 08:57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 내년 2분기 생산

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내년 2분기 내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SK시그넷 플레이노 생산 공장. /SK시그넷 제공
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을 내년 2분기 내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은 SK시그넷 플레이노 생산 공장. /SK시그넷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시그넷이 미국 최초로 350kW급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 생산·조립에 나선다.

SK시그넷은 미국 텍사스, 플레이노에 설립될 전기차 충전기 공장 주력 제품을 350kW급 이상 초급속 충전기로 정하고, 내년 2분기 내 생산 가동하겠다고 16일 밝혔다. SK시그넷의 350kW급 충전기는 미국 내에서 생산·조립된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시그넷 이사회는 지난달 12일 미국 공장 설립을 위해 총 206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신설 공장 규모는 대지 면적 약 1만5000평, 건물 면적 4000평 규모다. 연간 1만 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해당 공장에 2026년까지 약 200여 명 규모의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SK시그넷은 플레이노 시티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향후 인력 채용 등 각종 실무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중간 선거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 정책)'과 '인플레이션 감축법안(IRA)' 등에도 큰 이변 없이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게 SK시그넷의 설명이다.

'NEVI 정책'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충전기의 미국 내 생산이 필수적인데, SK시그넷은 이번 공장 구축으로 NEVI 보조금 수혜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SK시그넷 관계자는 "미 정부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미국 내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기차 확산을 위해서는 편리한 충전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우리의 새로운 텍사스 공장은 어떠한 차량도 충전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가진 제품과 빠르고 안전한 충전 솔루션으로 미국 내 실질적인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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