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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들어간 뉴욕증시…아마존 2.28%↓·모더나 4.57%↑
입력: 2022.11.15 08:18 / 수정: 2022.11.15 08:34

다우지수 0.63%·S&P500지수 0.89%·나스닥지수 1.12% 각각 하락
코로나19 부스터샷 관련 헬스케어주 '나홀로 상승'


14일(현지시간) 지난주 내내 인플레이션 고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더팩트 DB
14일(현지시간) 지난주 내내 인플레이션 고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뉴욕증시가 3거래일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주 이어진 상승세에서 잠시 벗어나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63%(211.16포인트) 떨어진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89%(35.68포인트) 낮은 3957.25에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2%(127.11포인트) 하락한 1만1196.22에 마무리됐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03%)를 제외한 S&P500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부동산(-2.65%)과 금융(-1.54%),임의소비재(-1.71%),유틸리티(-1.27%) 관련 주의 낙폭이 컸다.

종목별로는 기술주 가운데서 전장거래업체 아마존은 이번 주부터 1만 명 규모의 대규모 감원을 시작할 계획이라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영향으로 2.28% 하락했다. 빅테크 대장주 애플은 0.95%, 마이크로소프트는 2.25%,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74% 각각 내렸고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56% 빠졌다.

은행주 가운데서 골드만삭스 주가가 0.66%, 제이피모건체이스 0.92%, 뱅크오브아메리카 1.68%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 부문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에 대한 긍정적 논의가 이어지며 모더나는 전 거래일 대비 4.57%, 화이자는 3.45%씩 상승 마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1.57%, 아스트라제네카도 1.87%씩 각각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의 하락은 지난 주 내내 이어진 상승세에 따른 숨고르기라는 분석이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와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분위기에 크게 올랐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4.2% 상승했고, 나스닥도 8.1% 올라 3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5.9% 올라 지난 6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둔화됐지만 금리 인상 완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다음 금리 인상폭을 0.50%포인트로 예상했다.

이날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도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금리를 조만간 더 느린 속도로 인상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도 "우리(Fed)가 많은 일을 했지만,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밝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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