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3968억 원, 전년 대비 0.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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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개발 생산(ODM) 업체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화장품 개발 생산(ODM) 업체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5% 증가한 3968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 둔화의 영향이 있었지만, 일본 오더가 늘었고 미국과 동남아 법인 매출 증가로 3분기 매출은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인플레이션에 의한 원가 부담이 커졌고 중국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감소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8억 원 손실에서 올해 67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달러 환율 변동 영향으로 외화관련 이익이 늘어난 영향이다.
코스맥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067억 원,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117억 원이다.
중국 법인 매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 3분기 상하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1063억 원, 광저우 법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314억 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색조 화장품의 경우 향후 리오프닝으로 정책의 기조가 변하면 소비 회복은 물론 다시 견조한 성장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가 방역수위를 조절하고자 하는 논의를 빈번히 진행하는 상황으로 볼 때,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시장이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448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86억 원으로 집계됐다. 태국 법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68억 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