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거래일째 하락…2.4원 내린 1316원에 출발
  • 황원영 기자
  • 입력: 2022.11.14 09:45 / 수정: 2022.11.14 09:45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4원) 대비 2.4원 내린 1316원에 개장했다. /이동률 기자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4원) 대비 2.4원 내린 1316원에 개장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로 출발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18.4원) 대비 2.4원 내린 1316원에 개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0선에서 급락해 현재 106선에서 등락폭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라 지난 2월(7.9%) 이후 8개월 만에 7%대로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가 더해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했다. 중국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시설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2일로 단축하고 대출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16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위안화는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7.08위안대를 보이고 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은 연준 긴축 속도 조절과 제로 코로나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가 선반영됐다"며 "내년 1분기까지 1300~1400원대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진 후 수출 경기가 바닥을 확인하는 2~3분기 완만한 하락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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