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조7074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6조3119억 원)보다 1조3955조 원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1007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1086억 원) 대비 78억 원 줄었다. SCK컴퍼니와 G마켓 지분 인수에 따른 매수가격배분(PPA) 상각비 400억 원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이슈로 인한 일회성 비용 358억 원이 반영돼 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별도 기준 3분기 총매출액은 4조5365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4조3352억 원)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50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1049억 원) 대비 1억 원 늘었다.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조3106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3조1109억 원)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5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794억 원)와 비교해 소폭 줄었다. 트레이더스 매출액은 9522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9053억 원) 보다 5.2% 올랐다. 영업이익은 244억 원이며 역시 지난해 동분기(271억 원) 대비 27억 원 감소했다. 전문점은 지난해 동분기(3124억 원) 대비 2719억 원을 기록해 소폭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75억 원 개선됐다.

자회사 실적을 살펴보면 SSG닷컴 순매출은 14.0% 증가했으며 할인과 프로모션 비용 절감과 PP센터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영업적자는 지난해 대비 151억 원 줄인 231억 원을 기록했다. W컨셉의 3분기 총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1035억 원이다. G마켓의 영업손실은 2분기 대비 33억 원 감소한 149억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대비 11억 원 증가한 57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계흑자 96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해외 입국 고객이 증가하면서 투숙율 개선에 따라 지난해 대비 192억 원 개선한 132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사업은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고 온라인은 균형 성장 전략에 힘입어 큰 폭의 적자 개선을 이뤘다"며 "하반기에는 영업에 더욱 집중해 성공적인 실적 달성을 이룰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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