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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분기 영업이익 1037억 원…로켓배송 도입 후 첫 흑자
입력: 2022.11.10 09:22 / 수정: 2022.11.10 09:22

매출 6조8383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
김범석 의장 "물류투자 결실"


쿠팡이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 /뉴욕=AP.뉴시스
쿠팡이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사진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 /뉴욕=AP.뉴시스

[더팩트|이중삼 기자] 쿠팡이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도입 후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 51억133만 달러(한화 약 6조8383억 원·환율 1340.5원 기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동분기 46억4470만 달러(한화 약 5조3850억 원)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원화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7742만 달러(약 1037억 원), 당기순이익은 9067만 달러(약 1215억 원)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쿠팡이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도입한 후 첫 분기 흑자다.

쿠팡은 지난해 3월 상장 후 지난 1분기까지 분기마다 2500억~5000억 원대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 3분기만 하더라도 영업손실 3억1511만 달러(3653억 원), 순손실 3억2397만 달러(3756억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쿠팡은 올해 들어 적자폭을 감소하며 올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지난 7년 간 기술과 풀필먼트, 라스트 마일을 통합한 물류 네트워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최적화, 머신러닝과 로보틱스를 포함한 자동화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 경험을 풍요롭게 만들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쿠팡의 활성고객(제품을 한번이라도 구매한 고객)은 1799만200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 늘어났으며 1인당 고객 매출은 284달러(38만 원)로 3% 증가했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19% 상승했다.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프레시·마켓플레이스) 분야 매출은 49억 달러(6조5684억 원)로 지난해와 비교해 10% 증가했다.

쿠팡은 프로덕트 커머스 분야 사업의 성장세는 한국의 상품 이커머스 시장보다 4배 빠른 성장 속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플레이·쿠팡이츠·해외사업·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지난해와 비교해 50% 줄어든 4430만 달러(593억 원)를 기록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CFO는 "전 비즈니스에 거쳐 9100만달러 규모의 기록적인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최근의 수익 개선 노력은 기술과 인프라, 공급망 최적화와 혁신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밝혔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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