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 제공할 것"
신한라이프가 마이데이터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 /정소양 기자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신한라이프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본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금융지주의 4개 그룹사(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가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마이데이터는 분산된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6월 마이데이터 사업자 예비허가를 획득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유한 기존 금융정보와 보장자산 현황을 활용해 최적의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이터 필수서비스인 '통합자산조회서비스'와 생활방식에 따라 자산형성 계획을 설정하고 달성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참여형 리워드(보상)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가입보험 보장분석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필요보장 금액을 제시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고객이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루티너리(Rountinary)'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금융자산을 포함한 보장자산까지 분석해 안정된 인생설계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하면서 고객 생애주기에 따른 다양한 금융데이터를 접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보험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금융과 헬스케어를 융합한 고객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와 같이 고객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