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6만 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7일, 전 거래일(5만9400원) 대비 1.35%(800원)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만9700원으로 문을 연 삼성전자는 장 초반 6만 원대로 금세 올라섰다. 장중 6만 원대를 회복한 것은 3거래일 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4거래일 만에 6만 원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가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60% 급등하며 거래를 종료했다. 반도체 관련주 중 △램리서치(+6.64%) △엔비디아(+5.48%) △마이크론(+5.01%) 등이 크게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특히 전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0% 급등한 점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