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573억 원, 영업이익 3302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네이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0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1% 늘어난 2조5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1%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962억 원 △커머스 4583억 원 △핀테크 2962억 원 △콘텐츠 3119억 원 △클라우드·기타 948억 원 등이다.

서치플랫폼은 지난해 동기보다 8.0% 성장,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다. 검색광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커머스 광고, 브랜드스토어, 멤버십 가입자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 대비 19.4%, 전분기 대비 4.3% 성장했다. 3분기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

핀테크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5%, 전분기 대비 0.2% 성장했다. 같은 기간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각각 27.7%, 3.3% 증가한 12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7.3%, 전분기 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8.1%, 전분기보다 11.9% 성장한 4570억 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기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9.6% 감소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그동안 구축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최근 발표한 포쉬마크 인수, 신규 광고 상품, 네이버 도착 보장 솔루션, 오픈톡, 이슈톡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신규 성장 동력을 찾아내고, B2B 사업 조직들의 통합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한 사업 영역 간 시너지를 확대, 새로운 시장을 끊임없이 개척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