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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업계, 美에 IRA 우려 서한 보내…"3년 유예라도"
입력: 2022.11.03 16:48 / 수정: 2022.11.03 16:48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IRA 시행, 매우 큰 타격"
"한미 신뢰 구축할 수 있는 해법 찾아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실행에 따른 국내 자동차 부품산 업계의 우려를 담은 서한을 미국 재무부와 주요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이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실행에 따른 국내 자동차 부품산 업계의 우려를 담은 서한을 미국 재무부와 주요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실행에 따른 국내 자동차 부품산 업계의 우려를 담은 서한을 미국 재무부와 주요 상·하원 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KAICA는 "현재 전기차는 모두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에 수출하고 있으나 IRA 법안 시행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대미 수출과 국내 자동차 생산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으로 애로에 처한 우리 부품업체들은 국내 전기차 생산 감소로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으며, 세계적인 전기차 흐름에 뒤처져 생태계마저 무너질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KAICA는 서한에서 "미국 의회와 관련 정부 부처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미국의 동맹국에서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차별적 요소를 삭제해주시기를 당부를 드린다"며 "만약 이를 삭제하는 것이 어렵다면, 한국 기업과 같이 미국 내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업체에는 해당 규정의 '3년간 적용 유예'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기후변화, 공급망 교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협력해 위기에 대응해야 할 시기"라며 "양국이 협력을 확대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KAICA는 현대모비스와 만도, 한온시스템 등 25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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