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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년만에 임시 주총 개최…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건 논의
입력: 2022.11.03 09:15 / 수정: 2022.11.03 09:15

국제통상·ESG 등 이사회 전문성 강화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을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최문정 기자

[더팩트|최문정 기자] 삼성전자가 제 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2명 선임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다. 삼성전자가 임시 주총을 여는 것은 2016년 10월 이후 6년 만이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유명희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통상 분야 전문가다. 통상교섭본부장이던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교수는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과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유명희 후보는 회사의 주요 투자자 및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히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글로벌 기업간 심화되고 있는 무역 경쟁상황에서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 회사의 통상 전문성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허은영 후보에 대해서는 "허 후보는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 에너지·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경영 강화에 기여하며, 이사회에 실질적인 조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외적으로는 삼성전자의 ESG 경영에 대한 인식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삼성전자의 사외이사가 2명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앞서 한화진 사외이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돼 사임했고, 박병국 사외이사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별세하며 삼성전자의 이사회 내 사외 이사는 4명으로 줄었다.

이날 안건이 의결되면, 삼성전자 이사회 구성은 사외이사 6명과 사내이사 5명으로 변경된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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