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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이태원 참사 안타까워…효성, 안전한 일터 최우선으로"
입력: 2022.11.02 14:56 / 수정: 2022.11.02 14:56

창립 56주년 기념사 통해 유가족 애도
경영 환경과 관련해서는 "민첩하게 대응하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효성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효성 창립 56주년 기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효성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효성 사업장을 더 안전한 일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조현준 회장은 2일 그룹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은 "오늘은 56주년 창립 기념일이지만, 예기치 못한 황망한 사고에 전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며 "저 역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 특히 이제 인생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수많은 젊은이가 희생돼 너무나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사업장에서도 사고의 위험을 가진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해 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매뉴얼을 마련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가 최우선이라는 마음으로 안전규정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현준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민첩함을 바탕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조현준 회장은 "최근 전 세계에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ESG 경영과 친환경 기술 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VOC(고객의 소리)를 통해 이 같은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달라지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현지 고객의 VOC를 적극 경청하고, 이를 우리의 모든 사업 분야에 접목해야 한다"며 "전 세계 모든 효성인들이 VOC에 대한 같은 생각과 방향으로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조현준 회장은 "우리는 극심한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큰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56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위기 극복 DNA가 있다. 이 위기 뒤에는 기회가 올 것"이라며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준비된 자가 되기 위해서는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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