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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풍림P&P, 국내 최초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양산 맞손
입력: 2022.11.01 09:00 / 수정: 2022.11.01 09:00

기존 페트 소재 대비 온실가스 70% 감축
새 용기 글로벌 인증 추진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왼쪽)과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가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왼쪽)과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가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케미칼과 풍림P&P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용기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있는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풍림P&P는 오뚜기 브랜드의 식품용기와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따라 포장재 생산 전 공정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화학적 재활용 원료 r-BHET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의 '스카이펫(SKYPET) CR'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접촉용기를 개발하고 양산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식품용기 양산에 필요한 '스카이펫 CR'을 공급하고, 풍림P&P는 이것을 활용해 재생원료 함량 99% 용기를 개발,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다드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SK케미칼의 '스카이펫 CR'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페트(PET) 소재 대비 온실가스를 약 70%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동규 대표이사는 "친환경 실천은 인류의 지속 생존을 위한 최후의 활동으로 절박함을 가지고 추진돼야 할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저탄소 용기를 개발하고 사용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사업부장은 "유엔 협약과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로 인해 '탈플라스틱'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는 화학적 재활용 소재 '스카이펫 CR'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순환 경제를 실현하고 ESG 경영에 입각한 사업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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