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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앞두고 숨고르기…애플1.54%↓, 테슬라 0.43%↓
입력: 2022.11.01 07:35 / 수정: 2022.11.01 07:54

다우지수 0.39%, S&P500지수 0.75%, 나스닥 지수 1.03% 각각 하락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3대 지표가 모두 하락세 속에 마감됐다. /더팩트 DB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요 3대 지표가 모두 하락세 속에 마감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최문정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Fed가 11월 FOMC에서도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 탓이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39%(128.85포인트) 하락한 3만2732.95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29.08포인트) 내린 3871.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114.31포인트) 떨어진 1만988.15로 막을 내렸다.

뉴욕증시는 10월 전체로는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13.95% 급등했다. 이는 지난 1976년 1월 이후 최고치이자, 10월 상승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S&P500지수는 8.0%, 나스닥 지수는 3.9%씩 각각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S&P500지수의 11개 부문 중 에너지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 -0.69% △필수소비재 -0.62% △에너지 0.6% △금융 -0.73% △헬스케어 -0.08% △산업 -0.34% △원자재 -0.89% △부동산 -0.22% △기술 -1.34%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67% △유틸리티 -0.94% 등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인 메타플랫폼(페이스북)는 실적 부진 영향으로 6.09% 폭락했다. 또 빅테크 대장주 애플 주가가 1.54% 떨어진 것을 비롯, 알파벳(-1.85%), 마이크로소프트(-1.59%), 넷플릭스(-1.30%), 아마존(-0.94%)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2.44%), 인텔(-2.20%)도 각각 하락했다. 테슬라도 0.43% 떨어졌다. 항공기주 보잉은 0.92% 내렸다.

시장은 11월1~2일(현지시간) 사이 열리는 FOMC 정례회의의 Fed의 결정을 주목하고 있다. 11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미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의 11월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확률은 85.2%로 반영됐다. 11월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는 셈이다. 이에 따른 미국의 기준금리는 3.75%~4.00%가 된다.

다만, 12월 이후에는 금리 인상 폭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2일 Fed가 과도한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해 12월에는 금리 인상폭을 조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도했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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