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문수연 기자] HK이노엔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22억5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 증가한 1981억6600만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49억6100만 원으로 8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7% 늘어난 150억 원이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숙취해소제 컨디션류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기술료)이 들어오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케이캡은 3분기 31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올해 누적 922억 원이 처방돼 연말까지 1000억 원을 넘길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국내 시장지위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또 오송 수액 신공장 본가동에 따라 수액제의 매출 기여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