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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웹툰, '먹통' 보상으로 최대 6000캐시 지급
입력: 2022.10.31 15:32 / 수정: 2022.10.31 15:32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
작품 감상에 사용한 캐시 발행처와 작가에게 정상 정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서비스 장애의 추가 보상안으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각각 3000캐시를 지급한다. /카카오웹툰 앱 캡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로 서비스 장애의 추가 보상안으로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각각 3000캐시를 지급한다. /카카오웹툰 앱 캡쳐

[더팩트|최문정 기자] 지난 15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서비스 장애를 일으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이벤트 캐시를 지급했다.

31일 카카오엔터는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일(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으신 이용자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담아 서비스 이용을 지원해드리고자 한다"며 "모든 이용자들에게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각각 3000캐시씩 총 6000캐시를 드린다"고 공지했다.

이번에 보상으로 지급된 캐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작품 감상에 사용된 모든 캐시는 발행처와 작가들에게 정상적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콘텐츠 업계는 추가 캐시 정산으로 인해 독자뿐만 아니라 유료 결제가 줄어 피해를 입은 작가들도 일부 피해를 보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피해 당일 피해에 대한 부분은 이용권 연장 등을 통해 이미 조치를 했지만, 하루 동안 (장애로 인해) 플랫폼이 막혀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독자와 작가들을 위해 추가 캐시 지급을 결정했다"며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합친 캐시 지급액은 최대 80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공지 말미에 "이번 일을 계기로 이용자분들과 작가님들, 그리고 파트너사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9일부터 진행됐던 먹통 대란 피해 보상 접수 기간을 11월 1일에서 6일까지 닷새 연장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1차 유료 서비스 피해 보상액 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추산됐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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