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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3분기 실적 악화, B2C 중심 탑라인 회복 필요"
입력: 2022.10.31 14:10 / 수정: 2022.10.31 14:10

한샘 3Q 136억 원 적자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4773억 원,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136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한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4773억 원,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136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샘이 적자를 탈출하기 위해서 B2C(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탑라인(Top-line) 회복 선행이 필요하다는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한샘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믹스(mix) 악화를 동반한 매출액 감소가 발생했고, 재표비와 시공비 부담으로 인해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판매비 지출로 인해 판관비율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을 만들어내 위한 모든 경로에서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28일 실적발표에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감소한 4773억 원, 영업손익은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한 136억 원이라고 밝혔다.

한샘의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홈리모델링의 매출이 15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줄었다. 홈퍼니싱은 1307억 원으로 16.3% 감소했다. B2B(기업 간 거래) 분야는 수주 상황 개선으로 1199억 원을 기록하며 21.4% 매출이 올랐지만 실적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했다.

강 연구원은 "B2B 마진이 B2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며 "B2B 매출은 주택 건설 현장 특판과 OEM사 자재판매 수입으로 구성되는데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채널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mix 악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악순환의 경로를 끊어 내기 위해서는 B2C 중심의 탑라인 회복이 필요하다"며 "현재 지출하는 판매비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샘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가을철 이사와 신축 아파트 입주 세대 가구 수요에 동반해 B2C 홈퍼니싱 매출부터 회복하고, 목재 매입비 감소효과를 반영해 원가율은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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