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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매출 21조 '역대 최대'…車 부품 실적 견인(종합)
입력: 2022.10.28 15:29 / 수정: 2022.10.28 15:29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4.1%↑ 영업이익 25.1%↑
"4분기, 인플레이션·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전망"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인 매출액 21조17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LG전자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인 매출액 21조17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1조1768억 원, 영업이익 74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1% 늘었다.

LG전자 매출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신가전 판매 확대와 자동차 부품 매출 성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단,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약 4천800억 원)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매출액 7조4730억 원, 영업이익 228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홈엔터테인먼트(HE) 부문은 매출액 3조7121억 원, 영업손실 554억 원을 기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럽 내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줄었고,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전장부품(VS) 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3454억 원, 영업이익 96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했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확대에 대한 적극 대응과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2분기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모든 사업 영역의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92억 원, 영업손실 14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4분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장기화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사업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경험 혁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등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 육성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효율성을 제고해 사업 운영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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