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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장 물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채소류 최대 40% 할인"
입력: 2022.10.28 09:26 / 수정: 2022.10.28 09:26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171억 원 투입"
"온누리상품권 한도 100만 원으로 확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보고를 듣고 있다. /이동률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의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보고를 듣고 있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김장물가가 작년보다 낮게 유지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김장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다양한 할인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추 부총리는 "주재료인 배추·무는 생산량이 양호할 전망이나 기온 변화에 따른 작황 급변에 대비해 나가겠다"며 "고추·마늘·양파·소금은 정부비축물량 1만500톤을 집중 방출해 가격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품목별 방출되는 비축물량은 고추 1400톤, 마늘 5000톤, 양파 3600톤, 소금 500톤 등이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에 171억 원을 투입해 김장 채소와 돼지고기를 비롯한 굴·젓갈 등 수산물까지 20% 이상 할인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전국 농협에서 김장 채소류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등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겠다. 김장재료는 전통시장에서 많이 구매하는 만큼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와 할인율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 12월까지 온누리 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를 최대 100만원으로 종전보다 30만 원 상향하고, 할인율도 5%에서 10%로 올린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김장 마무리 시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급상황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관계기관 합동으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해 품목별 수급점검, 할인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수급 불안시 신속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추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도 점검했다. 그는 "최근 소비자물가는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와 정책 노력 등이 결부돼 두 달 연속 5%대로 둔화하고 있다"며 "10월도 석유류 가격 하락 등이 이어지며 당초 경계감을 가졌던 수준보다는 낮은 물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앞으로 상당 기간 물가는 과거보다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대내외 리스크 요인도 잠재돼 있다"며 "농산물의 경우 최근 가격이 다소 하락하고 있으나 높아진 가격 수준은 여전히 장바구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고 11월 김장철이 본격 시작되면 김장재료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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