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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GDP 발표에 혼조 마감…다우 0.61%↑·나스닥 1.63%↓
입력: 2022.10.28 07:35 / 수정: 2022.10.28 08:39

메타플랫폼 -24.56%, 아마존 -4.0%,애플 -3.05% 등 기술주 줄줄이 하락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혼조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혼조 마감했다. 메타플랫폼이 24.5% 이상 폭락하고 빅테크 대장주 애플 주가도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내렸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61%(194.17포인트) 오른 3만2033.2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23.30포인트) 하락한 380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78.32포인트) 떨어진 1만792.6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급반등한 나스닥지수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의 주가 폭락에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다우 지수는 GDP 지표 개선에 강세를 보였다.

S&P500 지수 11개 업종 가운데 산업(1.14%), 금융(0.75%), 유틸리티(0.68%), 에너지(0.27%) 등은 상승했지만 커뮤니케이션서비스(-4.12%), 기술(-1.25%), 임의소비재(-0.72%)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낸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했다. 메타플랫폼은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4분기 전망치도 밝지 않아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메타의 주가는 24.6% 폭락했다.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 주가가 3.05%빠진 것을 비롯, 구글 모회사 알파벳(-2.85%), 마이크로소프트(-1.98%) 등 다른 기술주도 광고 수요 약화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0.2%오른 약보합세였으나 경쟁기업인 루시드그룹은 0.86% 내렸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2.6%로 집계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3%)를 웃돌았다. 앞서 2분기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한 성장률이 이번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6%, -0.6%를 기록해 기술적 침체를 나타냈다.

다만 9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0.4% 늘어난 274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기록한 0.2%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7% 증가를 밑도는 수준이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3000명 증가한 2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2만 명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다음 주에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해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다.

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오늘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찾는 시장 관찰자에게 희망을 제공했고, Fed가 11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완화하도록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호지 CIO는 "다만 오늘 GDP 발표는 위험자산의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상태) 수치"라면서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뒤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의미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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