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3분기 누적 영업익 3434억…전년比 52.5%↓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2.10.25 17:53 / 수정: 2022.10.25 17:53
누적 당기순이익 3037억 원
KB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KB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434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KB증권의 3분기 누적 실적이 지난해 대비 반토막났다.

25일 KB금융에 따르면 KB증권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43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5%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거래대금 감소가 WM(자산관리)부문 실적 하락을 이끌었다. 3분기 누적 순수수료수익은 66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감소했다. 순수수료수익 중 수탁수수료는 301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1.6% 줄었다.

KB금융은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 실적과 수탁수수료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IB(기업금융) 수수료는 20.3% 증가한 3267억 원을 기록했다. KB금융은 "올해 DCM(채권발행시장)·ECM(주식발행시장)·M&A(인수합병) 인수금융 등 IB 전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쿼드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3분기만 놓고 보면 당기순이익 1217억 원, 영업이익 1109억 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 각각 79.8%, 33.0% 오른 규모다.

KB금융은 "자본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도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탄력적인 포지션 전략으로 ELS 조기상환 수익과 채권운용손익이 증가하면서 S&T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 분기에 인식했던 실권주 평가손실 영향이 소멸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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