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올해 리모델링 사업 1조 2000억 원 수주
  • 최지혜 기자
  • 입력: 2022.10.25 17:00 / 수정: 2022.10.25 17:00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1조 219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1조 2190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1조 2000억 원을 웃도는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약 1년 만이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개최된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9913억 원 규모로,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액은 3965억 원 수준이다. 회사는 이로써 올해 리모델링 사업 부문에서 총 1조 2190억 원의 누적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담 팀을 꾸려 리모델링 시장에 첫 발을 들였다. 지난해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송파 가락쌍용1차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6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3027억 원 규모의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으로 단독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단독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한 해 수주 누계 1조 원을 돌파하며 역량을 키워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한가람아파트를 기존 지하3층~지상22층 2036가구(19개동)에서 지하6층~35층 2281가구로 리모델링 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45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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