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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런' 대한항공, 세부 대체 항공편 인천서 출발
입력: 2022.10.25 14:01 / 수정: 2022.10.25 14:01

50여 명 '현장대책본부' 가동…"고객지원"
여권 없이 입국한 승객 25명 입국 절차 지원 예정


대한항공은 필리핀 막탄세부공항에서 발생한 A330-300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태울 대체항공편이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P.뉴시스
대한항공은 필리핀 막탄세부공항에서 발생한 A330-300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태울 대체항공편이 인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은 필리핀 막탄세부공항에서 발생한 A330-300 여객기(KE631) 활주로 이탈(오버런) 사고로 발이 묶인 승객들을 태울 대체항공편(보항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필리핀 세부로 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체 항공편 보잉 777-300ER 여객기가 이날 오후 12시 33분께 인천공항에서 출발, 필리핀 세부공항에 오후 3시 23분(현지시간) 도착할 예정이다. 애초 보항편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공항에서 세부로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필리핀 현지 착륙 허가가 늦춰지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해당 대체편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20분 승객들을 태우고 오후 9시 4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이수근 안전보건 총괄 겸 Operation부문 부사장을 단장으로 50여 명 규모의 '현장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현장대책본부는 현지 상황에 대한 파악과 수습 총괄, 대체 항공편 운항을 위한 협의와 허가 진행, 필리핀 유관 당국과 협의, 국토교통부 현지 조사관 활동 지원, 탑승고객 지원 등을 맡는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현재 승객들이 머물고 있는 현지 호텔 내 전담 데스크를 마련, 세부지점 직원과 객실승무원이 불편사항 청취와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현장탑승자가족지원팀(Care팀)이 각각 탑승했던 고객을 직접 방문, 필요 사항에 대한 면밀한 지원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간) 오전 12시 7분 필리핀 세부공항에서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KE631편이 착륙 과정에서 기상악화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동체가 크게 파손되고, 일부 승객은 현지에 남아 현재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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