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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죽음으로 만든 빵' 등 자극적 보도 자제해 달라"
입력: 2022.10.25 12:00 / 수정: 2022.10.25 12:00

"올바른 해결책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시기"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가 자극적인 문구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가 자극적인 문구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계열사 대표들이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에서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지난 15일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가 자극적인 문구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협의회)는 25일 입장문을 통해 "언론의 공포스럽고 자극적인 보도로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과 가족들이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피 묻은 빵, 목숨 갈아 넣은 빵, 죽음으로 만든 빵 등 자극적인 문구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번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의 미흡한 대처에 대해 저희도 많이 비판하고 질책했다"며 "이후 회사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반성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금은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이후 인근 생산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했다는 내용에 대해 '피 묻은 빵'과 같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사실과 다르게 과도하게 부풀려진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소상공인 가맹점주 입장을 고려해서라도 도를 넘어서는 폭력적이고 과장된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하게 요청한다"며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재차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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