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본부장급 임원 16명, 자사주 2760주 취득…"책임경영 일환
"2024년까지 3년간 자사주 3000억 매입 추진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사진)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 롯데케미칼 경영진 16명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4억4000만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롯데케미칼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을 비롯해 롯데케미칼 최고경영자(CEO)·본부장급 경영진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김교현 부회장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 등 경영진 16명이 총 276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자사주 취득 평균 단가는 약 16만1000원으로, 약 4억4000만 원 규모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월 '2022 CEO IR Day'를 통해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해 지난 8월과 10월에 약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이번 경영진 자사주 매입도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교현 부회장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원가 부담과 석유화학 제품 수요 둔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지만, 배터리 소재 사업 역량 집중 및 수소 시장 선점을 통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 고부가 소재사업 적극 진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에게 굳건한 신뢰 회복과 기업 가치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교현 부회장은 금번 자사주 매입으로 총 640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으며, 취득금액은 1억168만7000원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으로도 향후 3년 단위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해 주주와 시장에 대한 신뢰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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