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국내 최대 규모 수익률 랭킹 서비스인 '마이(MY)랭킹'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 최대 규모 수익률 랭킹 서비스인 '마이(MY)랭킹'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MY랭킹은 키움증권 계좌의 국내주식, 해외주식 수익률 순위와 백분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신의 월 누적수익률이 몇 위인지 상위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키움 전체 순위 외에도 자산군, 성별, 연령대가 같은 유사 그룹에서의 순위가 부여되며 그룹별로 수익률 분포도가 제공된다. 일별로 반영되는 수익률과 순위는 '수익률 인증'을 통해 모바일인증서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순위의 기준이 되는 수익률은 MY랭킹 전용 수익률로 키움증권이 자체 고안한 산식으로 산정된다. 입출금, 레버리지 거래, 주식 외 종목 거래 등이 포함된 경우에도 투자원금과 투자손익이 합리적으로 계산돼 실제 투자성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키움증권 고객의 매매를 집계한 '키움 HOT 종목'도 MY랭킹의 통계 정보로 제공된다. 국내주식은 장 중 키움증권 매매 비중이 높은 종목(키움 비중 상위)과 시간외 키움증권 매매 상위 종목(마감 상위)이 집계되며, 해외주식은 장 중 키움증권 매매 상위 종목(키움 상위)과 프리마켓 키움증권 매매 상위 종목(프리마켓 상위)이 집계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MY랭킹이 투자자에게 새로운 재미와 도전, 시장 전체와 다른 의미 있는 데이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키움증권 랭킹과 통계를 기반으로 한 추가 서비스가 오픈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국내주식 거래대금 17년 연속 1위(05~21년 회계연도 기준·출처 코스콤),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대금(1~12월 합산·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1위를 기록하는 등 개인투자자가 거래에 가장 많이 이용한 증권사다. 지난해 개인투자자 거래대금 기준 시장 점유율 30%에 달한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