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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부 50조 원 유동성 공급 소식에 건설·증권株 '반등'
입력: 2022.10.24 14:00 / 수정: 2022.10.24 14:00

DL이앤씨 전일 대비 5.21% 상승 중
키움·메리츠증권 등도 장중 5% 이상 올라


2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DL이앤씨는 전일보다 5.21%(1800원) 상승한 3만6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 DL이앤씨 제공
2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DL이앤씨는 전일보다 5.21%(1800원) 상승한 3만6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사옥. / DL이앤씨 제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정부가 단기자금 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최대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대책을 내놓자 건설주와 증권주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후 1시 44분 현재 DL이앤씨는 전일보다 5.21%(1800원) 상승한 3만6350원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건설은 4.65% 오른 4155원에, GS건설은 3.46% 오른 2만2450원에, 현대건설 2.05% 오른 3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주 역시 오름세다. 같은 시각 키움증권은 5.86%(4100원) 상승한 7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6900원까지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메리츠증권도 1.15% 상승 중이며 장중 5%가까이 올랐다. 삼성증권(2.81%), 한국금융지주(1.25%)등도 오름세다.

건설주와 증권주는 최근 단기자금 시장 경색으로 주가에 직격탄을 맞았다. 강원도가 레고랜드 건설을 위해 지급보증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부도 처리되며 채권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영향이다. 미매각 물량을 증권사와 건설사가 떠안게 되면서 일부 증권사와 건설사가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전날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가동해 시공사가 보증한 PF의 ABCP 등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매입할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회사채 및 CP 매입 프로그램의 매입 한도는 기존 8조 원에서 16조 원으로 확대한다. 우량 PF 사업장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을 통해 내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보증도 지원하기로 했다. 유동성 부족 증권사에는 3조 원가량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공급이 건설사와 증권사 유동성 위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제가 된 PF 사업장은 대부분 브릿지론에서 본 PF로 전환되지 못한 곳들인데, 이번 대책에 힘입어 브릿지론 상환 병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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