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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요기업 실적 발표…반도체·배터리 희비 엇갈리나
입력: 2022.10.24 00:00 / 수정: 2022.10.24 00:00

24일 현대차·25일 기아·26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반도체 한파에 실적 타격 우려
전기차 시장 성장에 배터리 3사 반등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고환율 효과, 고수익 차종 판매 호조 등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됐지만, 세타2 GDI 엔진 교체율 증가 등 품질 이슈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와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고환율 효과, 고수익 차종 판매 호조 등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됐지만, 세타2 GDI 엔진 교체율 증가 등 품질 이슈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현대차그룹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 세계 물가 상승 장기화 우려와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 여파로 희비가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를 시작으로 25일 기아, 26일에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디스플레이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 초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27일, 28일 사업 부문별 경영 실적을 공시한다. LG화학은 31일, SK이노베이션은 11월 3일 실적이 공개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한파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절반 수준인 2조94억 원으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1.73% 감소한 10조8000억 원으로 나타났으며, 대만의 TSMC가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경우 경기 침체로 가전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7466억 원으로 나타났지만 지난해 3분기 반영된 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4800억 원)을 고려하면 오히려 뒷걸음질쳤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은 5219억 원으로 전년 3728억 원 영업손실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더팩트 DB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은 5219억 원으로 전년 3728억 원 영업손실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더팩트 DB

반면 배터리 업종은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와 환율 효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발표된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 잠정 영업이익은 5219억 원으로 전년 3728억 원 영업손실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 잠정치는 89.9% 늘어난 7조6482억 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치다.

삼성SDI도 매출은 56.58% 증가한 5조3861억 원, 영업이익은 36.12% 늘어난 508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 업종은 현대차와 기아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완화, 고환율 효과, 고수익 차종 판매 호조 등으로 역대급 실적이 기대됐지만, 세타2 GDI 엔진 교체율 증가 등 품질 이슈로 실적 추정치가 하향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품질비용 1조3600억 원과 1조5400억 원을 충당금으로 반영한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를 반영할 경우 현대차 영업이익은 1조6000억 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아는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1조 원 아래로 하락할 전망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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