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2199억6000만 원 사용
공장 인수 금액, 환율 급등으로 139억 원 증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24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제공 |
[더팩트|문수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240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에 2199억6000만 원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자회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 USA의 운영자금에 205억4000만 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 1차 청약은 다음달 4일, 2차 청약은 12월 20일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 있는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바이오의약품 공장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10위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장 인수 금액은 1억6000만 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 2060억8000만 원이었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으로 금액이 2285억6000만원으로 139억 원 증가했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회사 재무 ERP 시스템 구축을 위해 롯데정보통신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일체를 13억4000만 원에 인수한다고도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