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9.79% 급락해 주가 1만1000원 대로 내려
21일 오후 2시 7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8.16%(1000원)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79% 급락해 1만1050원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신라젠 제공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년 5개월의 거래정지 끝에 증시에서 거래를 재개한 신라젠이 거래정지 이전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갔다.
21일 오후 2시 7분 현재 신라젠은 전일 대비 8.16%(1000원) 내린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79% 급락해 1만1050원까지 주가가 밀리기도 했다.
신라젠은 지난 13일 거래 재개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지만 현재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한 상태다. 최근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지난 18일에는 하루 새 10% 넘게 내렸고, 전날인 20일에도 8.58% 하락했다.
결국 거래 재개 일주일 만에 정지 이전 종가보다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지난 2020년 5월 4일 거래정지 직전 종가는 1만2100원이다.
신라젠은 지난 2020년 5월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와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pkh@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