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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독일서 세계 첫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소개
입력: 2022.10.21 09:40 / 수정: 2022.10.21 09:40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참가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 펼쳐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K 2022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부스 전경. /SK지오센트릭 제공
SK지오센트릭이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K 2022'에 참가했다. 사진은 전시부스 전경. /SK지오센트릭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독일에서 열린 플라스틱 박람회에 참여,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 중인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를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오는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인 'K 2022'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독일에서 3년마다 개최되며 세계 3대 플라스틱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SK지오센트릭은 터치스크린 콘텐츠 등을 통해 울산에 설립하는 리사이클 클러스터 관련 내용을 글로벌 고객사와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3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단지를 구축 중이다.

구체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용매에 녹여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을 추출하는 기술 △중합된 폴리에스테르(PET) 고분자를 해체해 원료 물질로 돌려놓는 해중합 기술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화학 연료화 기술 등을 울산에 모으는 것으로 완공 시 연간 약 25만톤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다.

전시장에는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SK지오센트릭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은 미국 퓨어 사이클 테크놀로지,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의 기술을 적용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록시땅 샴푸병, 에비앙 생수병 등 이미 상용화된 제품도 전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ESG 브랜드이자 친환경 통합 제품 브랜드인 '싸이클러스'도 처음 선보였다. 싸이클러스는 '순환'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CYCLE+US(우리)·Earth(지구)'의 의미를 담았다.

싸이클러스 브랜드의 지구 모양은 3가지 카테고리를 의미한다.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군(Recycle) △생분해 소재(Bio) △기능성 소재(Technique)다. 이번 전시 또한 이를 적용해 3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기능성 소재 전시 공간에서는 기술 장벽이 높아 SK지오센트릭을 비롯한 글로벌 메이저 화학업체 3~4곳이 전 세계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고부가 화학소재 에틸렌 아크릴산(EAA)을 핵심적으로 소개했다.

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 성장과 함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에틸렌 아크릴레이트계 공중합체(플라스틱 재활용 시 물성 저하를 최소화하는 첨가제) 등 기능성 친환경 소재도 함께 선보였다.

장남훈 SK지오센트릭 패키징본부장은 "이번 K 2022에서는 싸이클러스 브랜드 의미를 기반으로 SK지오센트릭의 자원순환 의지와 친환경·고부가 제품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내 파트너십과 영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2030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전시장 스크린에 상영하고 브로셔를 배포하는 등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부산엑스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는 판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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