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발전 기여 기업에게 수여되는 지식재산분야 상
20일 오전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류동현 특허청 차장(왼쪽)과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효성이 기술 개발·특허 확보로 국가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
효성은 특허청∙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20일 오전 개최된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경영기업상'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지식재산 노하우의 공유∙확산 등을 통해 국가지식재산과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효성은 수소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 국내 779건, 해외 605건의 특허를 권리화하며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과 친환경 전력산업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 효성은 2011년부터 시행한 HuLab.(Hyosung-university Lab.)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과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특허 공유를 실시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창업주부터 조현준 회장까지 이어진 기술 경영 철학에 따라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자체 기술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71년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효성은 자체 기술을 토대로 스판덱스, PET 타이어코드, 안전벨트용 원사 등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