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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완구에 유해 화학물질 검출, 국표원 리콜 조치
입력: 2022.10.20 15:29 / 수정: 2022.10.20 15:29

분야별로 어린이제품 18개·생활용품 26개·전기용품 13개 등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어긴 어린이 제품 18개, 생활용품 26개, 전기용품 13개 등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어긴 어린이 제품 18개, 생활용품 26개, 전기용품 13개 등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속눈썹 열 성형기, 완구 등 57개 제품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으로부터 '리콜 명령'을 받았다.

국표원은 '중점관리 품목'으로 관리 중인 직류전원장치, 휴대용 사다리 등 47개 품목 732개 제품에 대해 7~10월 안전정 조사를 벌인 결과 유해 화학물질, 제품 내구성 등 안전기준을 어긴 57개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사업자에 제품 수거 등의 명령(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리콜명령 대상 제품은 분야별로 어린이 제품 18개, 생활용품 26개, 전기용품 13개 등이다.

어린이 제품의 경우 완구·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 등이 리콜명령 대상이 됐다. 또한 납·카드뮴 또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와 납 상단 침대와 하단 침대 조임이 부적합한 아동용 이단침대 등이 적발됐다. 포시즌 '키즈 쌍안경', 주식회사 청양코리아 '바느질 놀이' 등 완구 제품 8개는 납·카드뮴·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초과했거나 경고 문구 누락 등이 문제가 됐다.

생활용품에서는 비비탄 총, 속눈썹 열 성형기 등이 꼽혔다.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를 초과한 속눈썹 열 성형기 14개, 탄속 제한장치가 분리되거나 탄환의 운동에너지가 기준치를 초과한 성인용 비비탄 3개 등도 적발됐다.

국표원은 해당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와 소비자24에 공개하고 전국 22만 여개 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된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에 등록해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

또 소비자단체와 지자체, 관계부처 등에 리콜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이 많이 이용하는 알림장 앱(아이엠스쿨·키즈노트)에도 리콜 정보를 공개했다. 아울러 사용 중인 소비자가 해당 사업자를 통해 수리·교환·환불 조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어린이·노약자 등 제품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소비자 위해 우려가 큰 중점관리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여행·나들이·야외활동 제품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안전성 조사 결과도 11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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