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19만1000원까지 올라
1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18만3000원) 대비 3.83%(7000원) 오른 1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소재기업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공급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18만3000원) 대비 3.83%(7000원) 오른 19만 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중 한때는 19만1000원까지도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4일 0.95%, 17일 6.88%, 18일 7.02% 오른 데 이어 4거래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지난 18일 포스코케미칼은 포드에 대규모의 양극재 공급을 추진한다고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포드 측은 포스코케미칼에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그룹사와 연계한 해외 거점 진출 전략이 IRA 법안 등으로 먹혀들고 있다"며 "양극재 현지화가 반영되면서 과거 고점 밸류에이션으로 회복하고 향후 음극재나 신규 고객 확보가 되면 밸류에이션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