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식스가 태국에서 '갤럭시티 어스-방콕'을 처음 공개한다. 사진은 스크린샷 /넵튠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 자회사 맘모식스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現 꾸릉텝 마하나콘)에서 열리는 '태국게임쇼 2022'에서 크로스 플랫폼 메타버스 '갤럭시티 어스-방콕'을 처음 공개한다.
맘모식스가 개발 중인 '갤럭시티 어스-방콕'은 소셜 커뮤니티 장르 크로스플랫폼 메타버스다. 관광도시인 방콕을 배경으로 메타버스 이용자들과 함께 채팅과 음성 등으로 소통하고 문화적 소재를 다룬 가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넵튠 측은 "방콕의 유명 관광지인 카오산로드, 왕궁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인 터미널21 등 실존하는 지역들이 가상공간 속에 그대로 구현되고 현실과 가상공간을 연동하는 VR과 AR 기술이 적용돼 현지인들과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티 어스-방콕'은 VR, AR 뿐만 아니라 PC, 모바일 플랫폼 모두 포함하는 크로스플랫폼 서비스가 지원된다.
방콕 QSNCC에서 열리는 태국게임쇼는 올해 15회째를 맞는 동남아 최대 규모 B2B·B2C 게임쇼다. 전시회, e스포츠 대회, 게임상 시상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는 NFT, 메타버스 존을 새롭게 추가했다. 맘모식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공동관' 부스를 통해 출품한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이번 태국게임쇼 참여는 본격적인 글로벌 메타버스 개발에 앞서 현지인들에게 로케이션의 구현 완성도를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는 이용자 간 소통과 쇼핑이 결합된 형태의 소셜 커뮤니티로 펀과 커머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맘모식스는 2023년 '갤럭시티 어스-방콕'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