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1.36% 오른 2249.95 종료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30.24포인트) 오른 2249.95를 가리켰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18일 코스피가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2250선을 목전에 둔 채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30.24포인트) 오른 2249.95를 가리켰다.
이날 개인이 2333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2억 원, 1597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다수 상승했다.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0.51%)이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0.63%), 삼성바이오로직스(+1.81%), LG화학(+6.26%), 삼성전자우(+0.39%), 현대차(+0.60%), 네이버(+3.29%), 기아(+0.58%)가 강세로 마쳤다.
업종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게임엔터테인먼트,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항공사, 화학이 4~6%가량 상승했다. 반면 조선, 비철금속, 담배, 운송인프라, 카드는 1%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1%(15.09포인트) 상승한 697.09를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0억 원, 329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7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5.21%), 엘앤에프(+2.20%), 에이치엘비(+5.78%), 에코프로(+0.55%), 카카오게임즈(+4.81%), 펄어비스(+3.50%), 셀트리온제약(+3.15%), 천보(+4.17%)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94%), 리노공업(-0.14%)은 하락했다.
이날 상승은 전날 일제히 반등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의 훈풍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증시는 영국 감세안 철회 공식화에 따른 영국발 불안 완화, 금융업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날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50.99포인트(1.86%) 오른 3만185.82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는 전장 대비 94.88포인트(2.65%) 오른 3677.95에, 나스닥은 전장보다 354.41포인트(3.43%) 뛴 1만675.8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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