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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CPI 쇼크에도 상승 마감…애플 3.36%‧테슬라 2.06%↑
입력: 2022.10.14 07:33 / 수정: 2022.10.14 08:18

다우지수 등 일제히 2%대 상승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83%(827.21포인트) 오른 3만38.06으로 마감했다. /AP.뉴시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83%(827.21포인트) 오른 3만38.06으로 마감했다. /AP.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예상치를 웃도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도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3%(827.21포인트) 오른 3만38.06으로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60%(92.83포인트) 상승한 3669.86으로 장을 종료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232.05포인트) 오른 1만649.15로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 구성 11개 업종 관련주 전부가 상승했다. 특히 금융(4.14%)과 에너지(4.08%), 기술(3.12%0 관련주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메이저 셰브론이 전날에 비해 4.85% 뛰었다. 엑슨모빌(3.49%), 옥시덴털페트롤리움(4.44%) 등은 상승했다. 9월 CPI 상승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 확률이 98%로 높아지면서 금리인상의 수혜주로 꼽히는 JP모건(5.56%)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6.13%), 시티(5.17%) 등은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수출 통제 발표 이후 하락장을 이어온 반도체주도 이날 랠리를 보였다. 인텔(4.30%)과 엔비디아(4.0%), 퀄컴(3.88%)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빅테크 대중인 애플(3.36%), 테슬라(2.06%),메타플랫폼(페이스북, 2.19%), 구글모기업 알파벳(1.54%) 마이크로소프트(3.76%) 등 대표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2% 상승했다. 이중 식품각지수와 에너지 가격 지수는 11.2%, 18.8% 상승했다. 각각 /미국 노동통계국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8.2% 상승했다. 이중 식품각지수와 에너지 가격 지수는 11.2%, 18.8% 상승했다. 각각 /미국 노동통계국

앞서 미국 노동부는 이날 개장 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달 보다 8.2%, 8월에 비해서 0.4% 상승했다. 전달 대비 CPI는 시장의 예상치(0.3%상승)를 웃돌았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6.6% 상승해 1982년 이후 40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0.6% 올랐다. 근원 CPI 역시 시장예상치(0.4% 상승)를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의 물가상승이 단순히 에너지 가격 상승때문만은 아니라는 게 확인됐고 Fed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할 가능성은 더욱더 커졌다.

장중 주요 지수는 예상을 웃돈 CPI 발표 영향으로 3% 급락했다. 그러나 에너지, 금융주가 상승 전환했고 기술주가 움직이면서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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