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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뉴욕시·암참과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협력
입력: 2022.10.12 10:58 / 수정: 2022.10.12 10:58

한국 기업 뉴욕 투자 장려·소외 계층 지원
조원태 회장 "뉴욕시에 기회의 창 넓히는 계기 만들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열린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왼쪽부터)가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주 소재 뉴욕 시청사에서 열린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은 11일(현지 시각) 오후 미국 뉴욕 시청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3자 간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대한항공은 뉴욕시 인증을 받은 소수인종·여성기업(M/WBE, 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뉴욕시 중소기업 인력을 위한 대한항공(뉴욕 공항과 서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아울러 이번 협약은 소수인종·여성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도 포함한다.

조원태 회장은 "대한항공은 뉴욕시, 암참과 손잡고 뉴욕에 기반을 둔 중소기업, 소수인종·여성기업들과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중요한 기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을 새기면서, 40년 넘게 항공편을 띄워온 뉴욕시에 기회의 창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지금이 바로 뉴욕 투자의 적기"라며 "뉴욕 시민과 소수인종·여성기업에 대한 대한항공과 암참의 투자 결정에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이번 협약이 5개 자치구 전체에 미칠 엄청난 경제적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며 "암참의 주요 미션 가운데 하나는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것이며, 앞으로도 암참의 ABC(American Business Center)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국적 중소기업의 한국시장 진출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뉴욕 투자를 장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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