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속에 결국 2200선을 내줬다. 코스닥 또한 4% 넘게 고꾸라졌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232.84)보다 1.83%(40.77포인트) 하락한 2192.07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3099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97억 원, 1069억 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기아(-5.07%) △현대차(-4.27%) △삼성전자우(-1.76%) △삼성전자(-1.42%) 삼성바이오로직스(-1.11%) △SK하이닉스(-1.10%) △NAVER(-0.94%) 등은 떨어졌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1.52%) 등은 올랐고, LG화학(+1.3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특히 건설업(-5.11%) 하락세가 거셌다. 섬유와 의복, 기계 등도 4%대 하락했다. 운수장비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도 3%대 빠졌다. 철강 및 금속과 비금속광물은 1% 미만으로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8.49)보다 4.15%(28.99포인트) 내린 669.50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1420억 원을 사들였으나 주가를 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54억 원, 634억 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4%)을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펄어비스(-7.10%) △HLB(-5.47%)△엘앤에프(-5.16%) △셀트리온헬스케어(-4.73%) △JYP Ent.(-4.31%) △카카오게임즈(-3.54%) △리노공업(-2.41%) △에코프로(-2.08%) △셀트리온제약(-2.02%) 등의 순으로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