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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출시…"장기투자 수익 극대화"
입력: 2022.10.06 13:31 / 수정: 2022.10.06 13:31

장기투자·분산투자·저비용투자·적립식투자 원칙 집약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운용하는 EMP형 TDF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해 직접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박경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해 직접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박경현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해 직접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 액티브투자(TDF 알아서)에 패시브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라인업을 추가한 형태로, 한국인 생애주기에 맞춘 EMP(ETF Managed Portfolio)형 타깃데이트펀드(TD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서울 이태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가 기존 TDF펀드와 대비해 가지는 차별점과 운용프로세스 등을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16년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만든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다년간 운용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 및 운용하는 펀드를 만들었다. 기존 액티브(Active) 펀드에 투자하는 TDF와는 다르게 패시브(Passive)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새로운 TDF 출시를 통해 TDF 라인업을 확대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경기 변동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다.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시장에 대한 가정에 근거해 40년 이상의 경제지표를 분석한 후 자산배분의 원칙이 되는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Long 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을 도출했다.

이를 활용해 자산별 장기 평균수익률 및 변동성을 추정·분석한 결과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미국 성장주와 국내 채권의 조합'을 만들었다. 환헤지에 비해 위험 대비 기대수익률이 더 높은 환노출 전략을 채택해 한국투자신탁운용만의 전략적 자산배분 투자 솔루션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은 서재영 멀티에셋운용부장은 "기계적으로 모든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조정수익률이 특히 우수한 자산군을 엄선해 분산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낮은 위험, 낮은 회전율, 낮은 비용의 '3-Low(Low Risk, Low Turnover, Low cost)' 구조로 장기투자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한다. 상대적으로 저비용 투자수단인 ETF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이유다.

서 부장은 "투자 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복리 효과로 인해 조금의 비용 차이가 거대한 성과 차이로 이어진다"며 "3-Low 구조가 장기 성과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는 상품인 만큼 단기 시장에 대응하기보다는 디테일한 포트폴리오 관리로 장기 복리효과라는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경기 변동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경기 변동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회사는 타 TDF펀드와의 차별점을 △한국투자자가 연령별로 감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손실 위험을 반영해 위험이 감소하도록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를 직접 설계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장기자본시장가정(CMA)을 발표하고 이에 기반해 위험 대비 성과가 우수한 자산군에 포커스해 투자 △더 낮은 비용의 ETF를 선별하고 위험과 회전율을 낮춰 투자자들이 은퇴시점까지 지불하는 비용을 최소화한 점을 꼽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체 장기자본시장가정인 LTCMA를 도출하고, LTCMA와 국내 인구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된 인적자본을 계산해 글라이드 패스를 도출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는 생애주기별 인적 자본 분석을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형태다. 글라이드 패스란 TDF의 핵심 개념으로, 은퇴 시점을 목표로 가입자의 생애 주기에 따라 자동으로 자산 배분을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인적 자본을 비롯해 의사, 변호사 등 특수한 직군의 특성도 반영해 글라이드 패스를 개인별 맞춤화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기계적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가 아닌 LTCMA에 따라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성과가 높은 자산군에 집중해 자산배분 최적화 과정을 수행한다는 설명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방법은 장기투자·분산투자·저비용투자·적립식투자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이 방법이 모두 녹아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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