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지수, 0.20% 내린 3783.28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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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42.45포인트) 떨어진 30,273.87에 거래를 마쳤다. /AP.뉴시스 |
[더팩트｜문수연 기자] 뉴욕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4%(42.45포인트) 떨어진 3만273.8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7.65포인트) 하락한 3783.28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5%(27.77포인트) 밀린 1만1148.64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S&P 500 11개 업종 중 에너지(2.06%)와 기술(0.36%), 헬쓰(0.33%) 등 3개 업종 관련주는 오르고 나머지 8개 업종 관련주는 하락했다. 특히 유틸리티(-2.25%), 부동산(-1.9%), 소재(-1.09%)가 1% 이상 내렸다..
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이 0.21%,칩 메이커 엔비디아는 0.3%, AMD는 0.06%, 마이크로소프트가 0.13% 상승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를 재추진하면서 3.46% 급락했다. 경쟁사인 루시드그룹은 2.66% 떨어졌다.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0.93% 내렸고 구글모기업 알파벳은 0.21% 떨어졌다.
국제유가 상승에 석유메이저 셰브런이 0.60% 올랐고 엑슨모빌은 4.04%, 마라톤오일은 2.64% 상승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민간 고용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에 비해 20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0만 명을 웃도는 수치다. 8월 수치는 13만2000명에서 18만5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민간 고용 수치는 오는 7일 발표 예정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나와 최근 채용공고가 급감하는 등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에도 고용 시장이 견실할 것임을 시사한다.
민간 고용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1bp(=0.11%포인트)가량 오른 3.75%를 기록했으며,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최고 4.21%까지 올랐다가 4.13%로 오름폭을 축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