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태양광 부실 대출 관련 점검 결과를 이번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감원 업무혁신 로드맵'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다.
이 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태양광 부실 대출 조사에 대해 "금감원이 파악한 자료의 현황 등을 이번주 국민들께 알릴 것"이라며 "다만 지금 단계에서 대출 부실 규모와 법 위반 여부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금융기관 건전성과 자산운용의 적정성 측면에서 들여다볼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 등 유관기관에 금감원 자료를 제공해 협조할 것"이라고설명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금융감독 업무 혁신으로 소비자의 권익이 침해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소비자 보호와 관련해서는 분쟁 조정 절차, 제재 절차 전 단계에서 소비자의 의견 청취 방식으로 이미 마련돼 있다"며 "제재 절차에서 금융사의 방어권 보장이 소비자 권익 약화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