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실제와 유사한 가상공간 '메타버스'에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면 NFT(대체불가토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은 르노코리아의 XM3 차량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실제와 유사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직접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면 알파 콜렉션(Alpha Collection) NFT(대체불가토큰)와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메타버스에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면 NFT와 가상자산 '클레이'를 제공하는 '나만의 특별한 자동차 만들기(Create Your Epic Car) NFT'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웹 3.0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상에서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첫 마케팅 활동이다.

알파 콜렉션 NFT는 르노코리아가 지난 1일 사전계약을 실시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와 SM6, QM6 차량을 기반으로 외관, 색상을 새로 조합해 발행하는 NFT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르노코리아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다양한 미션을 직접 참여하며 진행된다.

참가자는 미션을 통해 쌓은 포인트로 미스터리 박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각기 다른 자동차 파츠가 랜덤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나만의 에픽 카(Epic Car)'를 만들어 저장하면 해당 자동차에 대한 '알파 콜렉션 NFT'가 발행된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알파 콜렉션 NFT 보유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NFT로 발행된 작품(자동차)들을 희소성에 따라, 가상자산 클레이를 상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등에게는 500만 원, 2등 3명에게는 100만 원, 3등 10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클레이 암호화폐가 지급된다.

알파 콜렉션 NFT 보유자 전원에게는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인 월드오브유(World of You)에서 착용 가능한 르노코리아 스페셜 에디션 의상이 지급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The Sandbox)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새로운 고객 디지털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