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15.44포인트) 하락한 2155.49에 마쳤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30일 코스피가 개인 매도 우위 속 2150선까지 밀리며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15.44포인트) 하락한 2155.49에 마쳤다. 지수는 오전 중 연저점 경신 후 혼조세를 거듭하다 한때 반등에 성공했지만 장 후반부로 갈수록 낙폭을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9원, 1065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 홀로 281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대부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95%)는 한때 5만 18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지만 반등에 성공해 5만3100원에 마쳤다. SK하이닉스(+2.85%)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7%), 삼성바이오로직스(-0.74%), 삼성전자우(-1.05%), LG화학(-2.01%), 현대차(-2.75%), 삼성SDI(-3.53%), 네이버(-1.53%), 기아(-3.49%)가 하락했다. 금리인상 부담감의 확대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2.15%)는 장중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업종은 건축제품, 다각화된 통신서비스, 비철금속, 게임엔터테인먼트, 전기유틸리티가 2~3%가량 상승한 반면 전문소매, 기타금융, 전기제품, 자동차가 3~5%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36%(2.42포인트) 내린 672.65를 가리켰다. 코스닥 역시 장 초반 연저점을 갈아치운 뒤 혼조를 지속하다 반등에 성공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홀로 매수해 955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8억 원, 324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10개 기업은 대부분 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0%), 에이치엘비(+2.51%), 카카오게임즈(+3.39%), 펄어비스(+0.11%), 에코프로(+0.78%), 셀트리온제약(+1.26%), 제이와이피엔터(+1.20%), 스튜디오드래곤(+0.61%)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97%)과 엘앤에프(-2.79%)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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