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08%(1.64포인트) 오른 2170.93 종료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64포인트) 오른 2170.93에 마쳤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9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상승하며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1.64포인트) 오른 2170.93에 마쳤다. 지수는 장중 1% 넘게 상승해 2210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장 후반부로 갈수록 상승폭을 축소한 채 마감했다.
이날 저녁 발표가 예정된 독일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이란 전망에 유럽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유럽 가스관 추가 유출 소식 등이 더해지며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2원, 2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홀로 2182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57%)는 종일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중 하락세로 전환해 5만2600원에 마쳤다. SK하이닉스(-0.49%), 네이버(-2.00%)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바이오로직스(+6.00%), 삼성전자우(+0.21%), 삼성SDI(+0.35%), 현대차(+1.11%), LG화학(+0.18%), 기아(+0.81%)는 상승했다.
업종은 기타금융, 제약, 복합유틸리티, 건강관리기술, 전기유틸리티가 2~5%가량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 호텔·레스토랑·레저, 철강, 건축자재,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가 2~3%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18%(1.20포인트) 상승한 675.07을 가리켰다. 지수는 장중 695.49까지 올랐지만 코스피와 비슷하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79억 원, 1075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46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기업 등락도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0%), 에이치엘비(+2.33%), 카카오게임즈(+2.10%), 펄어비스(+2.19%), 셀트리온제약(+3.94%), 알테오젠(+1.65%), 제이와이피엔터(+6.22%)는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에코프로(-4.01%)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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